5월2일 일기

만물상] '할머니 인프라' - 조선일보 > 오피니언 > 만물상

할머나가 아프셔서 1달동안 우리집에 계셨다. 나는 할머니와 있는 시간이 행복했고 좋았다. 할머니에 비해 할아버지는 매일 뛰어다니시고 웃으시며 밝으시다. 머리(?)까지, 할아버지께서는 매일 할머니께 혼나신다. 할아버지는 너무나도 긍정적이시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거나 좋지 않은일이 생겨도 좋은 쪽으로 만 생각하신다. 원래 우리 가족은 할머니가 건강이 안 좋으셔서 오래 못 사실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근 할머니의 건강도 부쩍 좋아지시고, 잔소리도 느신 것을 보니 한시름 놓였다. 나는 아주 가끔 할머니가 미워질 때가 있다. 물론 할머니를 싫어지는 않는다. 할머나가 평소에 나를 너무 걱정하셔서 내가 무언가를 할때, 할머니께서는 하나하나 다 물으신다. 나는 무섭다. 엄마보다 더 이렇게 하나하나 다 캐치하시는 분은 할머니 한 분이실 것이다. 하지만 이제 할머니고 우리집에서 다시 집으로 가시니 할머니가 보고싶어진다. 곧 7월 달 다시 할머니가 오신다. 그때는 할머니가 뭐라 하시든 나는 다 받아들일 것이다. 할머니는 예전부터 우리와 많이 놀아주셨고 친해지기도 많이 친해졌다. 제발 할머니가 오래사셨으면 좋겠다. 돌아가시지 않고 계속 옆에 계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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